오산시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사장 유동규)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곽상욱 시장, 유동규 사장 등 양기관 대표와 실무관계자 10명은 4월27일 시장 집무실에서 정담회를 가졌다.

► 곽상욱 시장(왼쪽)과 유동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양기관이 추진중이거나 계획중인 사업 등을 설명하고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시는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공사와 협약 체결 및 컨설팅 추진 ▲산수화(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협의회가 논의중인 정조대왕 관련 3개 시 효(孝)문화 관광벨트 구축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드라마 영상사업 유치·콘텐츠 사용권 확보 등에 공사와 협업방안 및 의견을 공유했다.

또 공사는 도내 31개 시·군 단체장 릴레이 만남을 통해 시·군 관광정책에 따른 빅데이터를 수집,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광정책 공유로 새로운 관광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계획을 설명하고 체계적이고 실효성 높은 관광정책 기반구축을 위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곽상욱 시장은 “4차 산업시대에 관광 융·복합사업은 미래세대의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요소다. 도내 상생을 위한 공사의 관광정책 플랫폼 구축에 적극 협조하겠다. 시 또한 고유의 관광·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연계·특화시켜 지역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