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월29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농협 파머스마켓 1층에 100㎡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

이는 여덟번째 직매장으로 관내 100개 농가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 200개 품목을 판매한다.

► 용인시 8번째 로컬푸드 직매장이 용인농협 파머스마켓 1층에 문을 열었다.

백군기 시장은 “당일 아침에 수확한 싱싱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점심에 즐길 수 있다. 이는 도·농복합도시의 장점” 이라며 “농가와 소비자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19년 관내 7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63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 농가는 물론 소비자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백군기 시장(왼쪽)이 관계자들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생산자가 가격 책정부터 포장, 진열까지 직접 하면서 유통마진이 빠지기 때문에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

용인농협은 기존 마트의 일부공간을 로컬푸드 직매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출하농가를 대상으로 수차례 교육을 실시하는 등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시는 앞서 2015년 7월 포곡농협을 시작으로 2017년 원삼·구성농협, 죽전휴게소, 2018년 수지농협, 2019년 기흥·이동농협 등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