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5월14일 영상회의실에서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생활SOC 확충 등 시급한 현안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찬민(갑)·김민기(을)·정춘숙(병)·이탄희(정) 21대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한 제1·2 부시장,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과 35개 읍·면·동장들이 화상회의에 참여했다.

► 백군기 시장(오른쪽 가운데)이 21대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군기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서 무사히 선거를 치르고 당선된 네분께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간담회가 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소통의 첫단추를 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당선인들은 “시 발전을 위해 국비 확보는 물론 다양한 국회활동으로 시민들의 선택에 보답하고 지역사회 구심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현안을 비롯해 기흥구 분구, 보정·동백종합복지회관 건립 등 생활SOC 확충 계획, 철도·도로망 구축 계획,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 조성 등 37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백군기 시장은 아울러 코로나19로 2021년 가용예산 감소에 대비, 국비 확보가 시급한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당선인들도 시의 주요 현안과 관련된 질문과 제언을 쏟아 냈다.

정춘숙 당선인은 “주요 현안에 수지구의 SOC 확충이 포함되지 않아 아쉽다” 며 “사실상 노후하고 부족한 시설이 많은 수지구 지역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김민기 당선인은 “갑작스러운 국비 신청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사전절차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탄희 당선인은 “동백IC 설치와 관련 설계방식 변경 등으로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찬민 당선인은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내 축구센터 이전과 관련, 시는 지금 보다 훌륭한 시설을 갖고 SK는 조성원가를 낮추는 대물교환방식 등도 고민해  달라”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