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 지원에 나선다.

착한임대인운동에 동참한 임대인의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하는 지방세 감면 동의안을 5월18일 시의회가 의결함에 따라 5월21일~6월30일까지 재산세 감면 신청·접수를 받는다.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인 임차인에게 재산세 과세기준일(6월1일) 이전에 임대료를 인하했거나, 인하하기로 약정한 건물주가 감면 대상이다.

올해 부과되는 7월 건축물분 재산세와 9월 토지분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최대 50%까지 감면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착한임대인 감면은 2020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데 고급오락장, 유흥업 및 도박·사행성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방세감면신청서 ▲임차인의 소상공인확인서 ▲임대차계약서 ▲인하한 임대료를 증빙하는 서류(임대차변경(약정)계약서·세금계산서·통장거래내역 등)를 구비해 세정과 및 각 출장소 세무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재산세 감면 외에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속한 세대주 및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소상공인에게도 주민세(균등분)등을 감면하며 적극적인 세제지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