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올해 상반기 전체 수도요금 이월 체납액 43억원 가운데 21억원(49.2%)을 징수했다”고 7월14일 밝혔다.

►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전경

이는 시가 앞서 1월~6월까지 고액·상습 체납자 특별정리반을 운영하고 부동산·예금 압류와 수돗물 공급중단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인 결과다.

구체적으로 시는 체납자 1만2천941명 가운데 22명에게 분납유도로 1천400만원을, 85건 재산압류로 1억4천900만원을, 특별정리반 운영으로 320명 고액체납자에게 4천200만원을 징수했다.

반면 시는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 체납자에게 중단한 수돗물 공급을 재개하거나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우 처분을 유예하는 등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도 체납율을 최소화 하기 위해 소액 체납관리를 강화하고 환가 가치가 없는 장기 압류재산의 처분을 중지해 영세 체납자의 회생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7월9일 수도행정과 전체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분기 수도요금 특별정리반 운영 평가회를 열고 향후 징수계획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