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시행한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601세대가 인센티브로 받은 776만 1천82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이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601세대가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여 받은 인센티브를 성금으로 기탁한 것이다.

► 강건구 환경국장(오른쪽)이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시는 7월24일 환경국장 집무실에서 강건구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센티브 지정 기탁 행사를 갖고 2019년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참여자가 기부한 인센티브로 마련한 성금(776만1천820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성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77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연간 최대 10만원까지 제공(연 2회, 6·12월)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를 통해 시민이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거주지 구·청,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인센티브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산정한다.

시는 현재 3만2천828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상태로 기부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는 앞서 2011년~올해 7월까지 총 1억5천200만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