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아이스 팩 재사용 활성화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각 동행정복지센터와 대규모 공동주택단지에 아이스 팩 수거함을 설치하고 재사용 가능한 아이스 팩을 수거해 오색시장상인회에 제공한다.

최근 음식물류 등 신선식품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1회 사용 뒤 생활폐기물로 처리되는 아이스 팩(업계추산 연간 2억개 이상-약 500억원 소요) 사용량이 급증하는 현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시는 각 동행정복지센터 및 대규모 공동주택(1천세대 이상)에 아이스 팩 수거함 30개소를 시범적으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가 아이스 팩 수거함을 제작·지원하고, 시는 아이스 팩 수거함 설치 및 수거와 함께 오색시장상인회에 전달한다.

오색시장상인회는 아이스 팩 세척 및 소독 뒤 상가에 전달해 재사용토록 지원한다.

시는 이 사업이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일반가정은 생활쓰레기 수거봉투 구입비 절감, 오색시장상인회는 신선제품 보관 등의 필수품인 아이스  팩 구입비 절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반응과 수요처의 이용현황 등을 모니터링,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설치장소를 추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청소자원과(전화 8036-67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