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10월7일부터 공도읍 만정리 일원 약 0.945㎢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관리한다.

이는 이 일대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이 56개나 밀집해 있기 때문이다.

►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공도읍 만정리 일원 약 0.945㎢.

또 만정리 일원은 중국발 미세먼지, 평택항, 충남권 화력발전소 등 외부요인에 따라 유입된 미세먼지로 최초 피해를 입는 지역이다.

► 미세먼지 쉼터.

국도 38호선 교통량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공도지방산업단지 및 공도기업단지와 인접하면서 미세먼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시는 2021년에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학교 및 공공청사내 수직정원(바이오월)을 설치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미세먼지 쉼터, 미세먼지 방진망, 스마트 방음벽 설치 등 주민지원사업을 공도 시내권에 우선 추진키로 했다.

► 미세먼지 쉼터

이와 함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대기배출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취약시설과 대기배출업소 등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통한 수시측정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마스크 자판기 운영, 도로청소를 위한 살수차 운행 등 기존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공도 시가지권은 미세먼지 특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