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읍 소재 수영초등학교(교장 고희정)에서 11월 한달간 <꼼지樂 꿈지락> 공예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전교생 600명이 작품을 선보이는 이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학교 교육 활동을 재개하고, 예술교육에서 공감·소통을 위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

►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공예작품들을 감상하고 있다.

특히 전문 예술강사를 섭외,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예작품을 만들고 전시하면서 학생들에게 예술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전통무늬를 이용한 생활용품, 한지를 이용한 인형만들기 등 각 반 마다 특색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면서 풍성한 교육의 장이 마련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지침이 찰저히 준수되는 가운데 실시한 행사에서 외부인사나 학부모들을 초청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조보미 학생(2학년)은 “학교에서 직접 공예작품을 만들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에게 전시회를 통해 발표하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희정 교장은 “예술교육은 미래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필수적 감성 교육이다. 예술을 통해 창조적 가능성을 개발하는 전인교육이다” 며 “학생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으로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영초는 2019년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예술교육 우수학교로 선정, 학교예술교육의 범주를 넓히며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