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문호 화성시 자치행정과장이 지난 6년간 풀리지 않았던 화성시-수원시간 경계조정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서철모 시장은 11월3일 국장단회의를 주재하고 ‘지방자치의 날’ 기념 지방자치 발전 유공자에 이름을 올린 송문호 과장에게 자체 시상식을 통해 대통령 표창을 전수했다.

► 송문호 과장(왼쪽)이 자체 시상식에서 서철모 시장에게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다.

송문호 과장은 2018년 7월부터 자치행정과장을 맡아 그간 지지부진했던 경계조정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경기도 중재 및 수원시의 협조를 이끌어 성공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당시 수원시와 화성시가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및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조성사업 등으로 갈등을 빚는 가운데 협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 시·도의원 등을 직접 찾아 협조를 구했고 해당지역 주민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면서 모두가 공감하는 조정안을 도출해 냈다.

그 결과 올해 6월 국무회의를 거쳐 7월 최종적으로 화성시-수원시간 경계조정이 완료, 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로 고통받았던 양측 도시 시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수 있었다.

송문호 자치행정과장은 “해묵은 갈등으로 남았을 경계조정이 결국 양측 도시의 상생으로 해결돼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 주민들이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