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공무직 노조(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는 12월4일 시청에서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은 김종명 행정과장을 비롯한 교섭위원과 황선도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지회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 양측 관계자들이 공무직 임·단협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임금 및 단체협약서는 2020년 임금에서 기본급 2.7% 인상과 정액급식비 인상 및 코로나19에 따른 비상근무수당 지급 등과 개선된 근로조건, 복리후생 등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8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2회에 걸친 교섭을 개최하는 과정에서 노동조합측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 2차 조정회의를 통해 노·사 양측이 조정안을 수용해 합의에 성공했다.

황선도 지회장은 “그간 교섭을 위해 수고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 이 협약이 상호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명 행정과장은 “노동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합의에 이르는 과정이 있었지만 그동안 노력한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 며 “어려움을 겪고 원만한 합의를 이룬 만큼 시 발전을 위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