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8개 시·군이 참여한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경기평상’」시범사업 평가에서 오산시가 최우수 기관으로 뽑혀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하는 등 잇따른 수상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 금암동 고인돌공원에 조성한 ‘숲속도서관 쉼터’

‘경기평상’은 여가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공공공간 및 도심속 방치된 공간에 벤치 등 휴게시설을 설치해 ’쉼‘이 있는 도시공간 조성 모델을 정립하기 위한 사업이다.

► 원동에 조성한 '보행쉼터'

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억원을 지원받아 금암동 고인돌공원내 ‘숲속도서관 쉼터’ 1개소,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로에 보행자를 위한 쉼을 주제로 원동 공공공지내 ‘보행 쉼터’ 1개소를 각각 조성해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특히 장기간 계속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개방된 공간에 여가활동 선호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암동 고인돌공원에 조성한 ‘숲속도서관 쉼터’는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숲속에서 책을 읽으며 힐링하는 녹색쉼터 역할로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실내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녹색 쉼과 연계한 야외 문화활동공간을 제공하게 돼 다행이다” 며 “앞으로 시민들이 녹색 쉼과 관련된 정책을 통해 도심속 녹색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경기도가 주관한 ‘2020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시 청소행정에서 최초로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는다.

► 에코트럭

이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9개 분야의 정량평가와 생활폐기물 감량 우수시책 추진 정성평가 지표가 다뤄졌다.

시는 1회용품 사용규제 홍보,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폐기물감량,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실적, 무단투기 처리를 위한 기동처리반 운영, 쓰레기 인식개선을 위한 대시민 홍보 등 모든 정량평가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생활폐기물 감량과 관련한 시·군 우수시책 정성평가에서 신종 코로나19 발생으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이 즐기면서 재활용하는 ‘AI와 함께하는 재활용이 재밌는 카페운영’, 공동주택 주민들이 음식물 감량에 참여하는 ‘음식물은 줄이고 환경은 살리고 음식물 감량 우수아파트 선정’, 청소년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인식개선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생활쓰레기 재활용 인식개선 교육’, 편리한 대형폐기물 배출을 위한 ‘간편하고 스피드하게 대형폐기물 스마트 폰으로’ 등 차별화된 시책 추진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그린뉴딜 정책이 중요하게 부각되는 지금 이 평가로 그린뉴딜 정책 일환인 생활폐기물 감량과 깨끗한 주거환경을 위해 한발짝 앞서가는 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또한 2019년 10월 청소자원과로 조직개편 이래 개인주택 음식물 수거통 배부, 재활용 카페운영, 대형폐기물 스마트 폰 배출 등 시민들이 편리하고 재밌게 참여하는 정책 추진으로 올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최우수’, 세외수입 우수사례 ‘최우수’, 국민생활 민원제도 개선 ‘우수’, 과태료 징수 우수부서 ‘노력’을 수상하는 등 타 지자체와 차별되는 청소시책으로 맺은 노력의 결실이다.

여기에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장선이)가 지속적인 나눔활동으로 복지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20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 부문에서 KBS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 신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눔국민대상 '물적나눔부문'에서 KBS사장 표창을 받았다.

올해로 9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와 KBS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나눔 실천자를 적극 발굴, 사회적 인정을 강화하고 사례홍보 등을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협의체는 사회복지 욕구를 가진 대상자를 발굴·지원해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주민들의 복지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복지자원 개발과 자체 특화사업 운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가족과 같은 따뜻한 온정과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선이 위원장은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는 것 만으로 큰 기쁨이었는데 기대치 못한 큰 상까지 받아 영광이다” 며 “앞으로 협의체가 비전으로 제시한 이웃이 이웃에게 기적이 되는 ‘YOU&I 함께 만드는 행복마을’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