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계획한 운암뜰 복합단지가 ‘스마트 시티’로 본격 개발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오산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15일 시청에서 곽상욱 시장, 김창학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암뜰 스마트 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운암뜰 일원 전경

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운암뜰 복합단지를 스마트교육·스마트 모빌리티·디지털 트윈 중심의 스마트 시티 마스터 플랜을 구축키로 약속했다.

► 곽상욱 시장(왼쪽)과 김창학 대표이사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양측은 상호 행정지원, 기술 및 네트워크 공유 등 협력을 통해 운암뜰 개발을 위한 시너지 극대화에 힘쓰게 된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2019년 7월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운암뜰 개발 우선협상대자로 선정에 이어 같은해 11월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 협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밟고 있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시청 동측 일원에 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당 사업부지는 경부고속도로를 인접하는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춰 수도권 남부지역의 핵심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스마트 시티로 개발하기 위한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운암뜰 스마트 시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교육격차, 교통혼잡, 에너지 부족 등 도시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곽상욱 시장은 “운암뜰 복합개발은 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여 지속적인 지역개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다양한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현대엔지니어링과 적극 협력, 운암뜰 스마트 시티가 민간 제안형 스마트 시티 로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