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교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2021년 2월말까지 연장한다”고 12월24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앞서 15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 수업을 전면 원격으로 전환했으나,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현재 상황을 엄중한 시기로 판단하고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이 결정에 따라 60명 이하 유치원과 초·중·고 300명 내·외 소규모 학교, 농·산·어촌 학교와 특수학교도 모두 원격수업 대상이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2021년 1월과 2월에 예정된 졸업식 및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학교내 감염경로를 차단할 방침이다.

학교별 학년말 필수 학사업무는 밀집도 완화방안 마련으로 진행토록 학교에 안내했다.

백경녀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원격수업 전환 기간 연장은 학생 보호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학년말 학사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관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