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이하 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최근 “민·관·학이 함께하는 자치적 지역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국가교육위원회의 법제화에 국회가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

► 곽상욱 회장이 11월17일 오산시청에서 열린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에 곽상욱 회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교육·경제·문화적 측면에서 도·농간 격차가 심각하다. 특히 저출산 고령화는 기초단위 지자체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근본적 해결책은 교육혁신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곽상욱 회장(오산시장)

이어 “현재 181개 지자체가 중심이 돼 혁신교육지구, 행복교육지구, 온종일 돌봄체제 구축 등 지자체와 교육청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대한민국의 교육력이 제고되는 상황이다. 이런 기반위에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 국가교육위원회가 법제화를 통해 일반자치와 교육자치의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지금의 위기상황이 ‘내 삶을 바꾸는 교육, 주민이 만드는 혁신교육’을 이루기 위한 골든타임에 뜻을 같이하고 실행력을 담보할 국가교육위원회가 반드시 필요하므로 법제화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분권과 권한이양에 따른 정책분야별 지방정부의 정책의견을 수렴하고 지역교육 혁신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교육자치 재량권 확대로 ‘국가수준 교육과정’에 지방정부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앞서 2018년에 설립된 가운데 현재 전국 56개 회원도시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