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과 코로나19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학생들에게 온라인으로 ‘방콕탈출’을 동행한 진로캠프가 열렸다.

국제인성평생교육원(원장 김태환)이 1월21일~23일까지 3일간 도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 온라인 진로캠프 포스터

캠프 첫날부터 100명에 달하는 중·고등학생들이 온라인 매체 줌(zoom)을 통해 한자리에 모였다.

서먹서먹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오리엔테이션과 아이스브레이킹 순서로 시작된 캠프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공부의 신’ 강의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 냈다.

►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에 실제 사례로 소개된 ‘토끼를 이기는 거북이 공부법’은 학생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했다.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멀리 보고 꾸준히 공부하는 쉽고 명쾌한 강의에 학생들은 점점 집중하면서 공부가 목표하는 방향을 설계하듯 기쁨의 웃음을 짓기도 했다.

►'공부의 신' 김은영 강사 등이 학생들에게 각각의 분야를 강의하고 있다.

‘공부의 신’ 코너에서 활약한 김은영 강사는 서울대 졸업생으로 평소 청소년 진로지도 프로그램 기획과 강연하면서 ‘이기는 공부비법’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세심한 팁을 건넸다.

또 액티비티(Activity) 프로그램에서 손글씨로 ‘감사편지 전하기’는 평소 쉽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던 부모님이나 주위에 자녕스럽고 진솔하게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서툴지만 손글씨로 쓴 감사편지는 받는 사람 뿐 아니라 쓰는 사람까지 서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동화시켰다.

마지막 순서는 마인드 강연이 장식했다.

► 손글씨 쓰는법, 온라인 게임, '공부의 신' , 선배들의 이야기 등이 프로그램을 채우고 있다.

첫날 마인드 강연 강사로 나선 신보석 (주)오마이필름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영상제작도움 플랫폼 회사를 세웠다.

그는 자신의 창업 스토리로 누구나 영상제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경험을 이야기하며 “친구처럼 돕는 조력자를 많이 사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진로갬프 사회자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들의 이야기’, 대학 선배에게 조언을 듣는 ‘공부의 신’,  성공한 직업인에게 듣는 ‘리더쉽 강연’ 등 진로에 유익한 프로그램과 방콕생활의 무료함을 해소시키는 스케빈져헌트, 깜짝퀴즈, 손글씨 쓰기, 감사편지 발표하기 등으로 가득했다.

“학급 친구들과 ‘스케빈져헌트’를 함께 하면서 서로 의논하고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 나가니까 쉽고 즐거웠어요.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고, 공부의 신을 보면서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길을 알게 됐고 찾게 돼 꾸준히 매일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차신영 학생

“오늘은 진로특강으로 신보석 오마이필름 대표가 나오셨는데 제 꿈이 그 것과 비슷한 부분이 많아 흥미있게 들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어제 보다 게임이나활동을 해서 더 재밌었어요”-김혜인 학생

“평소 지금 시간이면 핸드폰을 하거나 별 의미없게 시간을 보냈는데 이렇게 진로캠프를 줌으로 하면서 처음엔 지루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으나 함께 하는 동안 ‘이왕 하는거 즐겨보자’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 후로 선배들의 이야기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스케빈져헌트’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 퀴즈를 풀어나가는 정말 즐거운 시간이 됐어요”-이혜진 학생

“선생님,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감사했어요. 그리고 저도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요. 저희들이 대답을 하지 않을 때 속상했죠. 너무 죄송합니다. 저에게 진짜 너무 좋은 선생님으로 마음에 남았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고하셨고 감사했어요”-구성윤 학생(감사편지)

김태환 원장은 “변화무상한 시대에 미래를 향해 선뜻 나아갈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청소년들이 많아요. 그들의 다양한 고민에 귀를 기울이고 선배들의 행복한 성공 이야기를 들려주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주고 싶어요. 코로나19와 겨울방학을 집에서 보내는 학생들에게 온라인 진로캠프를 소개해 주고 학생들과 서로 소통하고 즐거움과 유익한 방학을 선물로 전해주고 싶어요. 파이팅~”을 외치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국제인성평생교육원은 내일의 지도자를 양성하는 인성교육 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