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장관은 2월18일 오산시 투명페트병 재활용현장을 찾아 분리·배출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명순 오산시 환경사업소장 안내로 금암마을 7단지와 (주)알엠 오산공장을 방문한 한정애 장관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부터 선별~재활용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했다.

► 한정애 환경부장관(가운데)이 이명순 소장에게 페트병 재활용 과정 등을 듣고 있다.

이날 한정애 장관은 시 관계자 등과 함께 설 연휴에 발생한 생활폐기물 적시 처리체계를 확인한 뒤 “시의 적극행정으로 재활용품이 원활하게 분리·배출되고 있다”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먼저 금암마을 7단지에서 주민들이 실시하는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현황을 확인하고, 시가 운영하는 투명페트병 별도 수거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갈곶동 소재 (주)알엠 오산공장에 들러 투명페트병 선별을 위한 별도하적, 선별시설 등을 둘러보고 (주)알엠 화성공장에서 고품질 페트 재생원료 생산과정을 견학했다.

한정애 장관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의 현장정착과 함께 업계와 협력, 선별·재활용시설 개선을 확대해 보다 품질 높은 재생원료가 생산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순 환경사업소장은 “시민들이 투명페트병에 담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뚜껑을 닫아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분리·배출 현장에서 배출·선별지원 및 홍보를 전담하는 자원관리도우미를 환경부와 협조해 배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