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올해 3월부터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TAZO(타조)를 2천대 추가로 도입·운영한다. 

이에 따라 시에서 운영되는 공유자전거는 모두 3천대로 늘게 된다.

TAZO는 거치대가 필요없는 무인대여 공유자전거로 2020년 9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10월부터 1천대를 도입, 정식 서비스에 나섰고 지난 6개월간 3만4천명이 17만회를 이용했다.

►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TAZO(타조)

그동안 시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공유자전거가 다소 부족했으나 추가 도입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TAZO를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TAZO는 시-KT-옴니시스템이 협업으로 탄생했다.

시는 2020년 2월 KT, 옴니시스템과 ‘수원형 무인대여 자전거사업 업무제휴 양해각서’ 체결했다.

무인대여 자전거 시스템은 자전거 거치대, 무인정보안내시스템 등이 필요없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위성항법장치)가 장착된 자전거를 시내 곳곳에 마련된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간편히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다.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려면 구글 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내려받아야 한다.

회원가입과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한 뒤 스마트폰으로 자전거 QR코드를 스캔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20분에 500원(기본요금), 10분에 200원씩 추가된다.

30일 정액권은 1만원이다.

TAZO 전용 콜센터(전화 1577-5942) 운영으로 이용자들이 제기한 불편사항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운영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 며 “지속해서 자전거관련 인프라(기반시설)을 확충,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한 TAZO가 원할하게 운영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