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를 대표하는 어촌체험마을 백미리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캠핑장과 해안정원 등이 구축,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새로운 여가 트랜드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시는 3월17일 서신면 백미리 266-8 일원에서 ‘백미힐링마당’을 착공했다.

이는 해양수산부 선정 ‘어촌뉴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시민에게다시 찾고 싶은 해양치유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드는 것이다.

►백미힐링마당 계획 조감도.

1만9천239㎡ 규모로 조성되는 백미힐링마당은 올해 11월까지 총 25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47면) ▲머드 및 염전 체험장 ▲어린이놀이터 ▲잔디마당 ▲연꽃산책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 외에 연말까지 관광객들이 채집한 수산물과 마을특산물을 직접 조리해 먹는 슬로푸드 체험장, 바다와 산을 함께 조망하는 마을트래킹코스가 조성되고 리모델링을 통해 마을공동숙박시설 ‘B&B하우스’도 선보인다.

►백미힐링마당 계획 평면도

또 주요시설을 편리하게 예약·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과 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도 구축된다.

서철모 시장은 “이 사업으로 100가지 멋과 맛이 어우러진 어촌어항으로 재탄생할 것이다” 며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부터 시작한 백미항어촌뉴딜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총 103억원(국비 72억원 포함)을 투입하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