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이나 방학에도 아동들을 맡겨 돌볼 수 있도록 3개 지역에 ‘경기도 아동돌봄센터’가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3월17일 화성·파주·광명시 등 3곳에 ‘경기도 아동돌봄센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는 초등학생의 돌봄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평일(주간·공휴일)과 방학기간에 초등생(만 6세~12세)들을 돌보는 것이다.

지역내 다양한 유형의 돌봄시설을 지원하는 거점역할도 한다.

도는 앞서 2019년 도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대도시형 ►산업단지형 ►복합형 ►농촌형 등 4개 유형별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설치계획 수립에 이어 2020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을 통해 설치를 희망하는 시·군을 공모했다.

►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파주센터(활동실)

공모에서 화성시(대도시형)·광명시(복합형)·파주시(산업단지형)가 각각 선정,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

농촌형 지역으로 선정된 여주시는 6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각 센터는 정원 20명 규모로 센터당 아동돌봄 전문종사자 3명이 만 6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방과후(14시~19시까지) 돌봄 서비스에 나선다.

► 경기도 아동돌봄센터 파주센터(교육실)

이와 함께 유형에 따라 등교전 돌봄, 저녁 돌봄, 방학 돌봄, 토요일 돌봄 등 다양한 틈새돌봄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돌봄종사자 교육, 지역돌봄시설 운영 컨설팅, 아동의 놀권리 보장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지역내 다양한 유형의 돌봄시설을 지원하는 거점역할도 병행한다.

각 지역별 센터 위치는 화성시 향남읍 언덕마을 18단지내, 광명시 소하동 소하휴먼시아 4단지내, 파주시 운정동 행정복지센터 2층이다.

이용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전화 220-3943)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순늠 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돌봄받을 권리를 위해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중” 며 “촘촘하고 안정적인 돌봄체계 구축과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모델 보급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