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시가스 보급·확대를 위해 2022년까지 총 625km에 이르는 도시가스 배관망을 추가로 설치한다.

평택시 진위면 일원, 화성시 반정지구 등 도내 633곳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3월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도시가스사업법’에 따라 (주)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가 제출한 공사계획을 기초로 ‘도시가스 공급시설 2개년 공사계획’을 수립하고 이날 고시했다.

►2022년까지 도내 633개 지역 25만가구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

이 규정에 따르면 도지사는 매년 3월 말일까지 해당 연도를 포함한 2년간의 가스공급시설 공사계획을 수립·공고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총 사업비 1천293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망 341km를 설치한다.

해당 지역은 용인시 동천·유방동 일원, 광주시 오포읍 일원 등 369곳 13만569  가구다.

또 2022년은 사업비 1천136억원을 투입, 배관망 284km를 추가로 설치한다.

해당 지역은 수원시 망포지구, 부천시 중동 일원 등 264곳 12만2천772 가구다.

계획대로 설치될 경우 총 25만3천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세부 공급계획과 지역은 해당 시·군이나 도시가스회사, 또는 경기도 누리집(뉴스→공고·입법예고→고시·공고)을 참고하면 된다.

김경섭 기후에너지정책과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6개 도시가스사업자의 배관건설 계획이 구체적으로 확정됐다” 며 “배관설치에 따른 도시가스 신규 공급 여부는 해당 시·군 가스업무 담당부서나 거주지역내 도시가스 사업자에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0년까지 최근 3년간 총 사업비 4천460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망 1,211㎞를 설치하고 62만5천 가구에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