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평택역광장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들과 소통의 첫 걸음으로 공론화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평택시는 4월7일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역광장 조성 공론화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는 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에 관주도의 획일적 방식을 탈피, 계획단계부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장기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정장선 시장(가운데)이 공론화추진위원회 첫 회의에서 위원들과 논의하고 있다.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중립·공정·책임·투명성 등 4대 원칙에 따라 시민주도의 공론화를 기획·심의하는 독립기구.

각계각층에게 의견을 수렴하고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의회, 도시계획, 갈등관리 전문가, 언론사, 시민단체 등 5개 분야로 구성했다.

위원은 윤혜정 평택대 교수, 전형준 단국대 교수,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발행인, 박은경 평택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최영신 평택오산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최은영·정일구 시의원 등 7명이 위촉했다.

►평택역광장공론화추진위원회 위원들이 정장선 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윤혜정 평택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향후 공론화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정장선 시장은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한 뒤 “원도심 쇠퇴가 가속화되는 평택역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중요한 관문이다. 공론화 과정에서 시민들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고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힘써 달라”고 말했다.

윤혜정 위원장은 “시민들과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통행정은 시대적 흐름으로 공론화에서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을 담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올해 9월까지 평택역광장 조성 시민 공론화 모델 설계를 비롯한 관리·운영, 숙의과정 진행, 시민참여단 최종의견 수렴과정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