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어린이보호구역과 시설물을 보다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위해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2021년 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 실태조사 및 open API 구축’ 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지역내 198곳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된 시설물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조사를 통해 데이터 구축과 함께 2022년초 이를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어린이보호구역.

시는 우선 시내 198개 어린이보호구역 위치정보, 안전시설물, 횡단보도, 유동인구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간정보를 생성해 공공데이터를 구축한다.

이 데이터는 선제적인 교통안전을 위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정보를 제공한다.

즉 교통사고 등 안전취약지역을 공간정보로 활용한 지도서비스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시가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 방지 등을 위한 정책 수립에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공공데이터를 시 빅데이터 플랫폼과 공공데이터포털 등에 등록, 민간부문에서 보호구역내 유동인구 등 관련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데이터 구축 사업을 위해 청년인턴 30명을 현장방문 등에 투입,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되는 청년인턴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시 스마트도시과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시설과 같은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데이터를 고품질 데이터로 구축·가공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