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5월4일 ‘원동상점가’를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지정서를 전달했다.

원동상점가는 시민들의 추억을 간직한 대표 원도심 상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구역은 오산아름다로(옛 문화의거리) 동쪽입구~복개천에 이르는 구간이다.

►곽상욱 시장(오른쪽)이 '제1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원동상점가에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골목형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2천㎡이내 면적에 30개 이상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상인조직의 신청을 받아 지정하는 것으로 골목형상점가에 지정될 경우 경영환경 및 시설개선사업 등 국·도비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유통환경 변화, 상권 노후화 등으로 급속히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다시 활기를 불어 넣고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원동상점가 외에 관내 여러 상점가와 상인조직을 발굴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장려, 지속적인 골목상권 지원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곽상욱 시장은 “골목형상점가 1호 지정으로 골목상권 활성화에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어려워진 지역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동상점가는 2020년 ‘경기도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방통행 지정, 도로환경 개선사업, BI구축, 홍보마케팅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