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모네, 고흐 등의 명화를 모티브로 설계, 예술향기 가득한 오산천 작은정원이 109개로 조성되면서 명실상부 문화예술 시민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오산시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고 가꾸는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 프로젝트’ 일환으로 5월22일 오산천 일원에 작은정원 20개소를 추가하면서 총 109개소로 늘렸다.

이날 새로 조성된 작은정원은 △환경사업소앞 13개소 △종합운동장 뒤 3개소 △침례교회 앞 4개소 등이다.

►오산천 일원에 세계적 작가들의 명화를 모티브로 설계해 조성한 '작은정원'

‘오산천 작은정원 프로젝트’는 정원지킴이로 활동할 시민단체를 모집, 오산천 자투리공간을 소규모 정원으로 꾸며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만드는 것이다.

시민들이 직접 꽃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오산천에 애착심을 고취하는 사업으로 앞서 2018년 제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09개소에 작은정원이 조성됐다.

작은정원 프로젝트는 생태하천을 넘어 정원을 사랑한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디자인을 활용, 예술향기가 흐르는 시민공간으로 꾸며지고 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를 본 딴 ‘생명의나무정원’ , ‘황금빛나무정원’ ,  ‘클림트의정원’ , ‘기다림의정원’ , ‘몽환의정원’과 모네가 살던 지베르니를 본 딴 ‘지베르니정원’, 고흐의 작품을 본 딴 ‘오베르의정원’ 등이 완성됐다.

시 관계자는 “정원지킴와 함께 작은정원 조성에 힘써 오산천을 시민들이 편안히 쉬는 장으로 만들겠다” 며 “오산천이 점점 더 문화의 장소로 변화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