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외국인들이 맑고 깨끗한 경기바다를 세계 각국에 알리기 위해 나선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에 ‘경기바다 여행주간(6월14일~20일)’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외국인 SNS 홍보단 및 외국인 전용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먼저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는 개인 SNS 채널을 운영하는 18개국 출신 재한 외국인 20명을 선발, 올해 11월까지 도내 주요 관광지와 각종 행사 등을 개인 SNS 채널에 소개하는 내용이다.

►경기바다를 널리 홍보하기 위해 선정된 외국인 서포터즈.

이를 위해 도는 앞서 6월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

서포터즈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에 경기바다 인접 5개시(안산·시흥·평택·화성·김포) 현장에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외국인 유학생으로 선정된 서포터즈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들은 평택호 관광단지, 시흥 오이도 등 관광지를 답사하고 안산 해양안전체험관, 김포 아라마리나 해양레저 체험, 화성 갯벌체험 및 전곡항 요트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즐긴 뒤 외국인의 관점에서 세계에 소개한다.

이어 국내 거주 외국인, 주한미군, 유학생 등 재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경기바다 투어버스’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재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해안권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들과 연계하는 방식이다.

경기바다 여행주간에 맞춰 5개시 9개 코스를 돌며 체험형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도는 투어버스 이용자들에게 입소문을 통한 경기바다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참여는 경기관광공사(전화 259-4714)로 문의하면 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장기화로 외국인들의 입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온라인 SNS 서포터즈 및 재한 외국인 등을 통한 경기관광 해외 홍보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 졌다” 며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통해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19에 대비 경기관광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