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평화의소녀상(공동대표 강경남·장복실·한명숙)은 6월21일~7월15일까지 ‘오산평화의 소녀상’ 건립 5주년 기념 문예대전에 참여할 작품을 공모한다.

공모전은 오산평화의 소녀상 대표 행사로 회화대전과 문예대전을 격년으로 운영,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미래세대에게 평화·인권·희망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앞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건립 5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공모전은 각각 초·중·고·일반 부문으로 운영하는데 시민 또는 시민이 아니어도 관내에 학교와 직장 소속이면 참여할 수 있다.

평화, 인권, 평화의 소녀상을 주제로 시 2편과 산문 1편을 부문별로 작성·제출하면 된다.

2020년은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됐지만 올해는 오산평화의 소녀상 공모전이 지역 문예대전으로 자리잡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수상작품을 수록한 작품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접수은 6월21일~7월15일까지 이메일(osanpeace@naver.com)로 응모하면 된다.

공모 작품은 전문작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8월13일 오후 6시 시청 정문에 설치된 오산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건립 5주년 기념식과 함께 각각 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으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2018년 문예대전은 총 159편이 출품한 가운데 대상 일반부는 김명숙씨의 작품 ‘소녀가 사는 법’ 최우수상은 일반부 박상임씨의 ‘교실안 페미니스트 선생님이 필요해요’, 고등부는 엄정희 학생(세마고)의 ‘홍황초’, 중등부는 김수려 학생(운천중)의 ‘청동소녀’, 초등부는 박규현 학생(고현초)의‘ 기다림’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