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도내 최초로 도심에 공공주택 8천231호 공급이 가능한 ‘3080+5차’ 후보지 5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6월23일 ‘3080+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 관련 도내 최초로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5차 선도사업 후보지 총 5곳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5차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지역(역세권).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선정된 후보지에서 역세권은 소사역 북측과 중동역 동·서측, 준공업지역은 송내역 남측, 저층주거지는 원미사거리 북측 등으로 총 5곳이다.

이들 구역에서 사업이 추진되면 주택 8천231호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5차 선도사업 후보지 선정지역(저층주거지, 준공업).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은 용도지역 상향, 도시·건축규제 완화, 기반시설 기부채납 완화 등의 도시계획 인센티브 부여로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 대비 고밀개발이 수월하다.

더욱이 ▲토지 등 소유자의 수익보장(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 대비 10%~30% 증가) ▲신속한 부지확보(수용) ▲인·허가 지원(통합심의 등) ▲공공의 이해관계 조정 등을 통해 5년 이내 입주가 가능할 만큼 사업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시가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경위는 정부의 2·4 대책 발표 이후 장덕천 시장이 후보지 제안과 관련, 적극적인 검토 지시에 의따른 성과로 평가된다.

한상휘 주택국장은 “향후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5곳에 주민설명회 및 홍보 등으로 후보지가 10% 이상 주민동의를 거쳐 예정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며 “올해 7월중 예정된 지자체 및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선도사업 후보지를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