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소통·협력’을 교육목표로 학습공동체를 운영, 유아들이 놀이중심에 스며드는 유치원이 있다.

화성시 동탄 반석로 259 공립단설 하늘빛유치원(원장 최혜정).

하늘빛유치원은 나눔과 성찰의 학습공동체를 운영하며 ‘놀이 수다’를 통해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을 활성화 하고 있다.

►최혜정 원장이 유아들에게 동화를 구연하고 있다.

앞서 6월29일 진행된 만 5세 ‘놀이 수다’ 가운데 햇빛 2반이 참여한 ‘도서관 놀이’는 유아들에게 흥미를 유발해 주고 싶은 교사의 고민과 아이디어로 최혜정 원장이 지원했다.

최혜정 원장은 동화자료를 손수 제작하고 구연하며 유아들과 함께 놀이 속으로 스며들었다.

►유아들이 즐겁게 동극에 참여하고 있다.

영상매체에 익숙한 유아들은 직접 조작하며 움직이는 테이블 동화에 눈빛을 반짝이며 흥미롭게 감상했다.

최혜정 원장이 구연하는 동화는 유아들 사이에 소문이 났고, 결국 전체 학급으로 번져 유아들과 더 친밀해졌다.

“와~ 원장 선생님이 들려주니까 더 재미있어요” , “원숭이가 목욕하는 게 가장웃겨요!! 킥킥”

유아들은 동화를 중심으로 자유롭게 극놀이를 즐기다 자연스럽게 공연으로 빠져 들었다.

이에 하늘빛 교육공동체는 소품, 무대, 음향효과 등을 적극 지원했다.

►동극 '아름다운 우리동네 분수대'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아름다운 우리동네 분수대’ 동극이 2회 공연되면서 유아 친구들 모두 즐겁게 관람했고, 햇빛 2반 유아들은 성취감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을 경험했다.

‘도서관 놀이’를 기획한 류성은 담임교사는 “놀이를 진행하면서 놀이의 가치를 알게 됐고 아이들과 놀면서 무척 즐거웠다. 나아가 교육공동체 속에서 나눔과 성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혜정 원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놀이를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앞으로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위해 더욱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