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사망자 또는 조상의 토지소유현황을 상속인에게 알려주는 재산조회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상반기 4천244명이 이 서비스를 신청, 이 가운데 1천135명이 3천553필지에 달하는 토지소유현황을 확인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조상땅 찾기’는 부모 등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상속받을 토지를 알 수 없거나 재산관리 소홀로 상속재산 여부가 불분명할 경우 신청하는 무료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각 동행정복지센터 및 주민지원센터에 사망신고시 사망자 등 재산조회 통합처리 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다.

상속인 기준 신청인은 1959년 12월31일 이전 사망자는 장자 또는 호주 승계자, 1960년 1월1일 이후 사망자는 배우자 또는 직계비속이다.

신청인은 본인 신분증과 상속인을 증명하는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등을 갖춰 시청 토지정보과에 방문·신청하면 된다.

불가피하게 대리인이 신청할 경우는 위임장 및 위임자와 대리인 신분증 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시는 상속인의 재산확인 외에 파산선고와 관련한 신청자와 그 가족의 재산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조상땅 찾아주기’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한편 본인 소유의 토지정보를 정확히 알지 못해 각종 재산신고와 관리에 어려운 대상자는 씨:리얼(https://seereal.lh.or.kr)의 ‘내 토지 찾기 서비스’에서 공인인증서 본인인증을 거쳐 토지와 집합건물 소유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조상땅 찾아주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 상속인의 재산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도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