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지원에 이어 교복을 입지 않는 학교 입학생과 타 시·도 고등학교 입학 도민 학생까지 무상교복비를 확대·지원한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교 교복지원 조례’ 와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교복지원 조례’가 시행, 교복지원 사각지대 학생까지 혜택을 받게 됐다”고 7월14일 밝혔다.

그동안 교복을 입는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타 시·도 또는 외국에서 전입하는 1학년 학생은 학교주관 구매교복을 현물로 지급받았다.

이에 따라 교복자율화 학교에 교복구입비 혜택을 받지 못한 학생들은 2학기부터 30만원(지역화폐) 또는 현금을 지원받아 일상복을 구입할 수 있다.

또 중학생까지만 지원했던 타 시·도 소재 학교 입학생의  무상교복 지원은 른 시․도 소재 고등학교 입학생까지 교복비 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교복 자율화 학교 학생을 포함해 도내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소속 학교에 신청하면 되고, 대안교육기관 학생이나 타 시·도 소재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주소지 기준 시·군 행정복지센터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김동욱 교육협력과장은 “도는 앞서 2019년 광역단체 최초로 중학생 교복무상지원사업 시작으로 연차별·단계별로 대상을 확대하면서 교복복지 사각지대가 해소됐다” 며 “좋은 품질의 교복을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 도교육청이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