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가 함부로 버려지던 곳이 정원으로 탈바꿈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사장 유효열)가 주민들과 손잡고 전개하는 도시뉴딜사업이다.

HU공사는 “송산 도시재생뉴딜사업 일환으로 주민협의체와 함께 마을경관개선을 위한 ‘꽃피는 사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7월16일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 장소가 화사한 미니정원으로 탈바꿈했다.

이 프로젝트는 송산지역내 쓰레기 무단 배출장소에 청소활동과 리사이클 가드닝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주민들이 스스로 대상지를 선정하고 경관개선방안을 기획하면서 활동에 참여하는데 마을경관을 개선하고 공동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 6월부터 추진되고 있다.

►주민협의체가 자발적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대상지로 선정된 사강공영주차장(송산면 사강리 647 일원) 입구에 위치한 공터는 화단이 조성되기 전에 일부 방문객들이 쓰레기를 몰래 버리던 곳으로 악취와 위생문제 등으로 주민들로부터 경관개선 요구가 컸다.

이에 송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송산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함께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를 아름다운 화단으로 변모시켰다.

첫날은 대상지내 쓰레기 청소와 표지판을 이전, 정원공간을 확보하고 다음날은 폐타이어, 버려진 자전거 등을 활용해 리사이클 가드닝을 진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지저분했던 사강공영주차장 입구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새롭게 변했다.

특히 인근 상인들이 호응하고 주민들도 관심이 이어졌다.

►주민협의체 구성원들이 조성한 미니정원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범용 공간계획분과장(송산 도시재생주민협의체)은 “각종 쓰레게로 지저분했던 공영주차장 입구에 화사한 정원이 생기자 쓰레기 무단투기도 없어지고 지속적으로 유지·관리가 되면서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 깨끗한 마을로 가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효열 사장은 “더운 날씨에 마을 경관개선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송산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 감사드린다” 며 “‘꽃피는 사강 프로젝트’를 통해 쓰레기 불법투기 없는 쾌적한 마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송산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송산지역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함께 청소 및 경관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주민들의 공동체 활성화와 자율적인 마을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