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4월8일~7월14일까지 안성중 전교생 487명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인증 청소년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프로그램 ‘친구사이’를 운영했다”고 7월20일 밝혔다.

안성중 학생들은 3개월간 ‘친구사이’를 통해 청소년 시기 우울감의 원인, 또래의 자살을 막기 위해 돕는 방법과 도움을 받는 기관 등을 교육받았다.

►안성중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자살위험에 처한 주변인의 ‘신호’를 인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그들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명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앞장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며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살예방에 올바른 지식을 습득, 가족이나 친구 등 주변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크게 활동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육은 청소년 뿐 아니라 자살예방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자살예방센터(전화 678-5364)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나 주변에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관찰될 경우 안성시자살예방센터(전화 678-5360~5, 5378~9),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정신건강상담전화(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청소년전화(1388) 등을 통해 24시간 전문가에게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