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수도권 최초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을 도입한 화성시가 올해 7월초 65세 이상 어르신에 이어 10월부터 만 23세 이하 청년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화성시 무상교통은 만 7세부터 23세 이하, 만 65세 이상에게 지원된다.

이는 시 전체 인구 87만명 가운데 28%에 해당한다.

관내에서 시내 및 마을버스 이용시 사용한 카드요금을 환급해 주는 방식이다.

대상자로 포함된 만 19세 이상 23세 이하 청년은 8월1일부터 시 무상교통 홈페이지(https://savebus.hscity.go.kr)를 통해 교통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특히 기존에 무상교통을 이용하다가 만 19세 이상이 되면서 대상자에서 제외됐던 이들은 홈페이지 회원유지 상태일 경우 추가로 카드 발급없이 기존 카드를 재사용하면 된다.

단 경기도 청소년교통비 지원사업 등 타 교통비 지원사업과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서철모 시장은 “무상교통은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함으로써 생활권역을 관내 전역으로 확대시키고, 기후위기 주범으로 꼽히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정책이다” 며 “시민행복과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지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11월에 시작한 시 무상교통은 아동과 청소년 기준 현재까지 누적이용객 5만6천명에게 6억6천200만원이 교통비로 환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