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천~여주를 잇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2022년 완료될 전망이다.

이는 민선7기 경기도가 역점으로 추진중인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 구축사업’ 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돌입,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8월3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간 단절된 자전거 도로망을 연결, 도민들에게 편리한 자전거 이용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이천시 호법면 장암천 합류지점까지를 잇는 20.9km와 여주시 흥천면 하다리~금사면 이포리까지 5.4km를 연결하는 총 26.3km에 걸친 동남권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도는 현재까지 용인~이천 20.9km 구간 설계를 완료하고, 여주구간 5.4km는 8월중 설계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산지, 농지전용 협의 등 기타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80억원(도비 30%, 시·군비 70%)이 투입된다.

특히 설계시 여주구간은 여주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의견을 최대한 반영, 이용자들이 남한강 자연경관을 즐기며 라이딩이 가능토록 했다.

또 용인~이천구간은 이용자 안전성과 이미 설치된 자전거도로와 연계를 중점으로 최대한 하천을 따라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했다.

아울러 자전거 도로내 안전시설물 충분히 갖춰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는 차원에서 일정구간 마다 휴게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동남축 광역 자전거 도로망이 완공되면 도를 원형으로 순환하는 자전거길이 완성된다” 며 “자전거를 타고 도내 곳곳의 자연과 문화·역사자원을 만끽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