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심곡본동 정명약수터 일원에 조성한 자연친화적 산림형 어린이공원(8천21㎡)을 8월16일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총 사업비 13억원 가운데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조성한 (가칭)정명약수터 어린이공원은 시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과 자연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 (가칭)정명약수터 어린이공원.

공원 면적 8천21㎡에서 시설지 면적은 1천803㎡로 최소화하고 주요 시설은 숲속놀이터, 힐링산책로, 생태계류, 운동시설 및 샘물쉼터 등이 있다.

이 지역은 평소 산림훼손이 심하고 불법경작 및 쓰레기 투기로 산림이용 기능이 저하, 기존 운동시설 부근은 절개지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많았다. 

 아울러 노후된 편익시설 및 운동시설이 산발적으로 분포, 주변경관을 저해하는 등 공간활용에 효율성이 떨어져 생태와 경관복원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운동시설 부근 절개지 안전공사, 생태계류 및 공원내 급경사지 정비, 노후시설물 교체 등 생태적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노후 산책로는 야자매트, 데크로드 등 자연친화시설로 갖춰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증진시켰다.

공원 주요 테마로 숲속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오감체험놀이를 통해 모험심과 상상력을 길러주도록 기획했다.

다목적광장은 주민들이 여가 및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공간으로 조성했다.

또 공원내에 왕벚나무, 복자기, 말발도리, 산수국 등 42종에 이르는 수목을 풍성하게 심어 사계절 푸르고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친 시민들이 힐링하는 자연친화 공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