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출국하는 여객들의 편의성 개선 및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을 위해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구축, 8월25일부터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1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이원의료재단이 운영을 담당하며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1층 야외지역 동편에 위치한다.

또한 9월중에 1터미널 교통센터 서편지역에 명지의료재단이 운영하는 검사센터 1개소도 추가로 문을 연다.

운영을 시작하는 1터미널 동편 검사센터와 향후 개장하는 1터미널 서편 검사센터, 그리고 현재 운영중인 2터미널 검사센터(인하대병원 운영)는 검사방식, 검사가격 모두 동일하게 운영된다.

홈페이지 예약(www.airport.kr/covid19/testingcenter)후 이용이 가능하다.

1터미널 검사센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7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1시 제외)이며, 2터미널 검사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7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1시 제외),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점심시간 12시∼1시 제외)이다.

검사비용은 진찰료, 검사비용, 음성확인서 발급 비용을 포함해 PCR검사 총 12만6천원, 항원검사 6만6천원 등이다.

주말, 공휴일 및 평일 아침(오전 7시~9시) 시간대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코로나19 항원·항체검사는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나 PCR 검사는 장시간이 소요되므로 해외 출국을 앞두고 검사센터를 이용하는 경우 검사별 결과확인 가능시간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20년 12월 국내 공항 최초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개장, 현재까지 3만6천명에 달하는 여객들이 검사센터를 이용해 출국에 앞서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을 완료하는 등 여객편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2020년 12월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운영한 결과 출국여객의 점진적 증가 및 해외 각 국의 입국제한 강화 등에 따라 검사센터 이용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제1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 2개소를 확충키 결정하고 올해 5월 제안서 평가를 통해 이원의료재단(동편)과 명지의료재단(서편)을 최종 운영자로 선정했다.

이어 6월 각 의료재단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의 성공적 오픈을 준비했다.

공사는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하루 최대 4천명까지 검사 가능한 시설로 구축했다.

아울러 공사와 KT 및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 의료기관들과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검사센터 예약·접수 및 음성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맞춤형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올해 10월부터 1차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김경욱 사장은 “2020년 국내 공항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에 이어 제1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도입,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향후 항공수요 증가세를 반영,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의 검사용량을 전체 출국여객의 최소 20% 이상 확보하는 등 국내·외 여객들이 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