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앞서 6월~8월까지 3개월간 진행한 정서지원 연계사업 ‘다육이를 부탁해’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애쓰는 협의체 위원 130명이 직접 화분을 만들며 스스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힐링교육 사업이다.

►'다육이를 부탁해' 정서지원사업 평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발언하고 있다.

이 사업은 클럽하우스 늘푸름(정신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가운데 정신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대상자가 강사로 나서 회원들에게 활동을 지원하면서 장애인 인식 개선에 이바지했다.

또한 힐링교육에 참여한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만든 다육 화분을 정서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기부했다.

정길순 희망복지과장은 “이 사업은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에 늘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도록 마련했는데 위원들이 직접 만든 다육화분을 나눔기부에 동참해 감사드린다” 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 다육화분은 우울감으로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복지 대상자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