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하순부터 오산에 산타마켓이 열린다.
오산시는 “11월23일~12월29일까지 오산역광장, 아름다로(옛 문화의 거리), 원동상점가 일원에서 ‘오(oh)! 해피 산타마켓’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5만명이 운집하면서 해가 지면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를 비롯한 경관조명, 포토존 등을 운영해 거리를 밝히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일조하면서 인기를 끈 2023년 행사에 이어 올해도 겨울철 대표 랜드마크형 축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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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oh)! 해피 산타마켓’ 홍보 포스터. |
올해 축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 삼아 겨울철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련한다.
이권재 시장은 “시민 여러분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는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선사하고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11월23일 개막식-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 진행.
오(oh)! 해피 산타마켓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 평일 오후 5시~9시30분이다.
주말은 오전 11시~오후 9시30분까지 운영한다.
축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시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를 참고하면 된다.
개막일은 시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시민, 미 8군 브라스밴드, 퍼포먼스팀 등 200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청 광장을 출발한 퍼레이드 행렬은 오산역광장까지 약 1km를 행진하며, 음악을 곁들인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기간 행사장 곳곳에 특별한 겨울철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조명이 설치된다.
또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포토존도 설치된다.
►플리마켓·푸드마켓에 버스킹 공연까지 풍성.
행사의 중심을 이루는 40개 셀러팀의 플리마켓과 푸드마켓은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상품들과 먹거리를 제공한다.
플리마켓에서 크리스마스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시즌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푸드마켓은 겨울철 따뜻한 음식과 음료들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또한 아름다로와 원동상점가에서 각종 이벤트로 찾는 분들에게 또 다른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버스킹 공연이다.
상점가에 마련된 무대에서 라이브 음악공연, 춤, 마술, 거리공연 등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매주 토요일은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꼬마산타 라라와 함께하는 선물여행 ‘스탬프 랠리 체험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카드 및 소품 만들기 체험, 산타마을 OX 퀴즈, 포토존 등 가족 단위로 즐길 프로그램들이 풍성하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운영될 회전목마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데 축제 내내 동심을 자극하는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산타마켓을 활용한 지역상권 활성화 유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산타마켓은 지역상권 활성화와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상인들이 직접 진행하는 영수증 이벤트, 지역화폐 오색전 소비지원금 지급 이벤트(산타의 오색전 선물) 등은 방문객들이 상점가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계기가 되면서 최근 몇년간 침체기를 겪는 원동상점가와 아름다로가 보다 활성화 하기를 시는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