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세계경제 침체속에서 홍보에 박차를 가해 2024년 한해 총 1조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고 1월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총 18개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1조1천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 이를 통해 약 2천63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유치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업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2024년 2월 (주)제이오텍과 502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경동폴리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탑머티리얼, 후쏘코리아 등 우량기업들과 잇따라 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2024년 세계경제 침체속에서 1조원 이상 투자유치를 이끌었다.

해외활동을 통한 협약도 이뤄졌다.

5월 해외출장을 통해 유엘솔류션즈 등 2개 사로부터 1천330억원의 투자를 이끌었다.

해당 기업은 향후 평택외국인투자산업단지내에서 반도체관련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코로나19로 추진하지 못했던 투자유치 설명회도 지난해부터 재개했다.

특히 10월 진행된 ‘반도체 특화단지 투자협력 설명회’는 외국인 반도체기업 11개사를 초청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견학하고, 시의 산업투자환경을 설명하며 기업간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구축했다.

정장선 시장은 “글로벌 경기 불황속에서 꾸준한 투자협약 체결은 평택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기 때문이다” 며 “반도체, 수소, 미래차 등 첨단산업이 활발히 육성되고 촘촘히 구축된 교통망과 시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4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기업수요에 맞는 입지제공으로 대기업과 유망기업을 유치하고, 첨단산업 협력사 유치에 최선을 다해 내실을 다진 지역경제를 구축하겠다” 며  “특히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AI(Artificial Intellegence-인공지능)산업을 위해서도 시는 투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 관련기업의 투자를 이끌어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 8기 현재 시는 국내·외 기업들과 37건에 이르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총 4조5천700억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