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야 정당이 각각 당내 경선과 함께 대선 후보를 매듭진 가운데 김종인 前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막차로 4월5일 출마를 선언하면서 5월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 선거 본선대진표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무소속 김종인 후보가 본격 대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특히 직선제가 도입된 이래 최초 시행되는 조기대선이라는 특수상황속에 문재인 후보가 줄곧 여론조사 지지도 1위를 달렸으나, 최근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일단 ‘文vs安 양강구도(兩强構圖)’로 선거판세가 흐르는 분위기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정당(후보) 후보가 연대(連帶)를 통해 문재인 후보와 1:1 구도로 단일화를 꾀해 ‘文vs反文’ 맞짱대결구도가 펼쳐질 경우 결과는 예측불허라는 전망도 나오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희박하다.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4월15,16일 이틀간 후보등록에 이어 4월25일~5월5일까지 재외투표소투표, 선상투표, 사전투표 등이 진행된다.

대통령 임기는 2017년 5월10일~2022년 5월9일까지 5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