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4월6일 대강당에서 ‘2017년 시민농업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시민농업대학은 시의 농업 경쟁력 제고와 농업인재 육성을 위해 센터가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귀농·귀촌으로 인생 2막을 계획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기술기반, 발효가공 농업 등 교육에 중점을 둔다.

앞서 3월 신청을 받아 선발된 입학생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입학식은 입학생 대표의 선서, 학사일정 소개, 교육생들의 친목도모 등으로 진행됐다.

귀농귀촌과, 발효가공과 2개 과정으로 구성된 시민농업대학은 4월~9월초까지 주 1회 20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귀농귀촌을 계획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귀농귀촌과는 ▲성공적인 귀농전략 ▲작목선택 요령 ▲시설채소 재배 ▲귀농 우수사례 등을 배우고 선진 농가를 견학한다.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분~10시까지 수업이 진행된다.

또한 발효가공과는 농가의 고소득원으로 떠오르는 발효가공 농업을 살펴본다.

▲발효가공의 원리 ▲전통주, 전통장, 젓갈 등 전통 발효가공 방법 ▲발효음식의 전망과 과제 등을 공부한다.

20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30분~4시간 동안 진행된다.

센터에서 이뤄지는 이론교육과 농업현장의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분야별 전문가와 선도 농가의 농업인을 초빙, 수준 높고 현장감 넘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용영 수원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입학식 축사를 통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이 중요하다” 며 “시민농업대학에서 미래성장산업(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