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장기간 공사가 중단됐던 지방도 302호선 평택시 이화~삼계(2) 도로 확·포장공사가 재개될 전망이다.

최근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킴에 따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이 공사는 1천282억원을 들여 총 연장 6.21km 폭 20m 규모의 4차선 도로로 평택시 포승면 홍원리~청북면 현곡리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2006년부터 공사에 착수했으나 그동안 예산확보가 어려워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2015년 도와 평택시의 노력 끝에 ‘주한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개발계획’에 국비지원사업(383억원)으로 확정된데 이어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키면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안재명 도로정책과장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는 사업추진 정상화를 위해 도와 평택시가 함께 노력한 결과” 라며 “2021년까지 도로건설을 완료해 평택지역 균형발전과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