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아양로변 일대에 수도권 최고 직거래장터 안성농업인 직거래새벽시장이 4월22일 개장했다.

안성농업인새벽시장 운영협의회(회장 박운용)가 주관하는 새벽시장은 15개 읍·면·동 지역에서 회원농업인 210명이 직접 당일 생산한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 방식으로 개장한다.

시중보다 착한가격으로 4월22일~11월30일까지 223일간 매일 오전 5시~오전 8시까지 상설운영되는 장터로 봄나물, 채소류, 유정란, 채소모종, 가공식품 등 다양한 로컬푸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시와 협의회는 새벽시장 개장에 앞서 참여농가 소양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자발적 참여와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판매품목을 대상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표시제, 생산자실명제, 생산자리콜제로 생산농가의 책임감과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종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새벽시장은 80농가들이 당일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과 다양한 가공식품을 구입하기 위해 모인 시민들로 북적였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새벽시장은 2016년 21억6천만원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수도권 최고의 농업인 직거래장터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타 지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가운데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전국 우수 직거래장터로 선정됐다.

새벽시장은 올해 25억원을 농산물 판매액 목표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새벽시장이 도·농 교류의 장터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밥상과 농업인에게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농업실현을 위해 소양교육, 친절교육, 홍보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