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4월26일 황은성 시장 주재로 소관부서,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가오는 모내기철을 대비하기 위해 3차 가뭄대응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가뭄대비를 위한 그간의 소관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가뭄지속시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방안 마련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올해 농업용수 가뭄주의단계가 지속되면서 이상기후현상으로 강우전망이 밝지 않아 앞서 1월부터 가뭄대응 TF팀을 구성, 긴급대책회의 갖는 등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시와 한국농어촌공사는 2017년 용수개발사업 조기준공 추진은 물론 마둔저수지 용수확보를 위해 임시양수장을 설치, 1일 4톤의 하천수를 퍼올리고 있다.

또한 가뭄이 지속에 대비해 간이양수장 3개소를 신설하고 농업용수를 용수간선에 직접 공급할 계획으로 가뭄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강우전망이 밝지 않은 만큼 지하수 고갈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가뭄극복을 위해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며 “농업용수 절약을 위해 논물가두기 추진 및 한방울의 물도 아낄 수 있도록 물절약 생활화 실천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