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운암뜰 복합개발사업을 위해 오산시와 민간사업자들이 손을 잡았다.

시는 5월11일 상황실에서 운암뜰 복합개발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곽상욱 시장, 최완배 (주)AK C&C 대표이사, 강정임 (주)ERA코리아리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운암뜰 개발 사업 대상지는 오산IC와 연접한 시청 동측 농경지(53만㎡)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로지르는 사통팔달 지리적 강점을 가졌다.

경부고속도로 축의 마지막 남은 미개발지로 평가되는 이 곳은 무엇보다 시 관문 및 중심지역으로 개발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운암뜰의 계획적 개발을 위해 국책사업(첨단산업단지) 응모와 사업자 유치활동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장기적인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앞서 2월 민간시행사로부터 투자의향서를 제출받아 협의를 진행해 왔다.

투자의향서 제출과 함께 협약을 체결한 (주)AK C&C(서울 소재)는 부동산 개발시행회사로 개발사업과 관련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Project Financing)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주)ERA코리아리얼티(서울 소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부동산 전문인력이 활동하는 세계적 부동산 거래전문회사로 사업지 조기 분양 및 투자유치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협약을 체결한 민간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5월중에 ‘법인설립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 출자 등에 관한 구체적 검토를 진행함과 동시에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2018년 상반기까지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