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5월29일~6월2일까지 5일간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택시 불법영업행위 민·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합동점검은 택시 불법영업행위 근절과 운송질서 확립을 통해 도민들의 안전한 택시이용을 위해서다.

점검반은 경기도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 제9조의 2(합동 단속반의 운영)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 법인택시, 개인택시조합, 택시노조, 각 시·군 택시업무 부서 등 인원으로 구성된다.

31개 각 시·군별로 자체 합동점검반을 꾸려 시행하며 이 가운데 그동안 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하지 않았고 서울 유·출입이 많은 안산, 안양, 동두천 등 5개 시·군은 도와 시·군이 합동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대여자동차(일명 렌트카)의 불법택시 유사운송 행위 ▲자가용 이용 불법영업행위 ▲사업구역 외 영업행위 ▲서울택시의 도내 불법 영업행위(대기, 배회, 콜대기 등) 등이다.

단속 효율을 높이기 위해 불법영업행위가 잦은 심야시간대(오후 10시~익일 오전 1시까지) 철도역사 및 유동인구가 많은 상가주변에서 일제점검을 벌인다.

도는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계도하고 자가용차량 불법 유사택시영업 행위, 사업구역 외 영업행위 등 불법사항은 사진채증 및 위반상황 지적 확인서 작성을 통해 관련법에 따라 사업정지, 과징금 부과, 고발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

장영근 교통국장은 “택시 불법영업행위 근절과 운송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 며 “안전하고 편리한 택시 이용문화 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