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최근 처인구 포곡읍 중심지 유휴 국·공유지를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녹색공간 도시숲공원으로 조성했다.

4천915㎡ 규모의 포곡도시숲공원은 앞서 2월~5월까지 3개월간 공사를 거처 조성됐는데 공사비 3억원은 전액 도비를 지원받아 충당했다.

포곡읍사무소 앞에 조성된 이 공원은 쉼터가 없는 인근 빌라나 단독주택 주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공간겸 어울림 마당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시는 공원 조성에 앞서 수요조사를 위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차장 11면과 30㎡의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보안등 34개를 달아 편리성을 제고했다.

또한 도시숲 조성 취지에 맞게 전체 부지의 80% 이상을 녹지공간으로 꾸몄다.

지역식생과 조화를 이루도록 다양한 나무를 심었고 그 사이로 250m 산책로를 만들어 쉼터로 조성했다.

특히 196㎡ 규모의 배드민턴장을 만들고 다양한 운동기구를 설치하는 등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시는 향후 2년간 이 공원을 직접 관리하면서 안정화를 시킨 뒤 관할 처인구청에 관리를 넘길 계획이다.

한편 시는 앞으로 일정 규모의 유휴 국·공유지를 적극 발굴, 도시숲공원으로 만들어 시민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