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선, 요트, 유람선 등 다양한 배들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2017 화성 뱃놀이 축제’가 6월1일 전곡항에서 4일간 일정으로 닿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명예화성시민’으로 선정, 채인석 시장에게 시민증을 받았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개막식에 앞서 과거 55년간 미공군 폭격훈련장으로 피해를 입었던 매향리를 찾아 아픔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동행한 채인석 시장은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미공군 피해지역 현황과 이들 지역에 조성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 아구장 ‘화성 드림파크’ 와 ‘매향평화공원’을 소개했다.

또한 채 시장은 “폐쇄된 미공군 폭격훈련장 잔여부지 매입을 위한 국비지원과 피해지역 지원사업으로 ‘우정일반산업단지’를 지원도시 사업구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건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반세기 동안 아픔의 땅이었던 매향리가 생명과 희망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채인석 시장은 “앞서 지방재정 개편 당시 시가 불교부단체로 존치될 수 있도록 집회에 나선 시민들에게 격려를 보내 준 정세균 국회의장께 고마움을 전하는 의미로 명예시민증을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뱃놀이 축제는 6월4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리며 프로그램 및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2017 화성 뱃놀이 축제’홈페이지(www.hs-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