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성면 소재 탑마트(대표 이광범)는 최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라면 22상자(44만원 상당)를 오성면사무소(면장 박경근)에 기탁했다.

이광범 대표는 2014년부터 저소득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가구 등을 대상으로 총 30차례에 걸쳐 라면 506상자(1천만원 상당)를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이광범 대표는 “기업은 이익 추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야 한다” 며 “앞으로 마트 운영에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치아가 없어 라면을 주식으로 생활하는 어르신은 “라면값이 부담돼 반찬없이 밥만 먹을 때가 많았는데 지속적으로 라면을 지원해 줘서 끼니 걱정을 덜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경근 면장은 “요즘 같은 불경기에 소외되고 고통받는 불우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사랑에 감사하다” 며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사는 따듯한 세상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